4-1-3. 각도와 삼각형_1차시 후기
2016_거꾸로 수학교실_4학년 / 2016. 5. 24. 08:01
4학년 1학기 수학 3단원 각도와 삼각형 거꾸로 교실 이야기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거꾸로 영상의 호응은 일단 성공적!
그러나 아직은 시작 단계라 영상을 보고 오지 않은 아이들도 있었다. 우리학교는 스마트하게도 무선망이 구축되었으며 학생용 탭도 확보되어있어 그 아이들이은 수학 수업을 하기 전까지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보도록 했다.
이제 수업 시간
수업의 흐름은 아이들이 다양하게 기본 개념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1. 기본 문제 질문
2. 마무리 문제(교과서)
3. 다양한 문제풀이(수학익힘책)
4. 친구들의 문제풀이(개인 화이트보드)
순으로 진행하고자 했다.
영상을 보고 왔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간단한 문제를 통해 확인한 뒤 바로 마무리 문제로 들어갔다.
각도기 없이 각의 크기를 비교하기였기 때문에 a4사이즈 tp용지를 4등분하여 주었었는데 그로 인해 혼란을 겪는 아이들도 있었다. 1차시의 내용은 각도를 비교하기 였는데 내용 자체가 쉬워서 아이들이 쉽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세 각의 크기를 비교할 때 tp용지에 그린 뒤 겹쳐서 보는 것이 하 수준의 아이들에게는 생각보다 어려워 보였다. 그 아이들은 하나씩 다가가서 추가 설명을 해주고 다른 아이들은 수학익힘책을 풀어보도록 하였다.
알아낸 사실 하나
하 수준의 아이들에게 각의 크기 비교 시 투명 종이를 사용할때 포인트!
-꼭지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한 변을 맞추게 하는 것이 좋음-
마무리 문제를 먼저 해결한 아이들은 역시나 수익도 쉽게 푸는 듯 보였고 그 뒤에 문제 해결 속도가 느린 아이들이 수익을 따라 풀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학 시간에 가장 큰 고민인 빨리 푸는 아이들, 천천히 푸는 아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선생님~다하고 뭐해요?"
"전 다했어요."
아직 덜 푼 친구들이 남아있었다.
"우리는 개인 칠판에 문제 만들기를 할 거란다."
문제를 빨리 해결한 아이들은 교실에 개인 화이트보드를 사용해서 문제만들기 시작하였고 수익을 푸는 아이들도 눈빛을 보니 자기도 얼른 문제를 만들고 싶어하는 듯 했다.
문제 만들기까지도 먼저 한 친구들은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확인해주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아이도 수익 문제를 해결한 뒤 마무리 문제와 수익을 함께 풀이하고 점검해보았다.
아직은 아이들이나 선생님이나 조금은 어색한 거꾸로 교실이었지만 몇 번을 하고 나면 익숙하지 않을까?
아직은 수업 시간에 사진을 찍을 여유도 없이 바쁜 거꾸로 교실...아이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다음 수업을 위한 영상을 제작하고 클래스팅에 링크를 건 뒤 다음 수업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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